형제자매 관계는 부모-자녀관계와는 다른 차원에서 아동의 성장 및 발달에 중
요한 의미를 가지며, 자아인식이나 연대감 등을 획득하는데 정서적 기반이 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박미진, 김광웅, 2002). 그러나 형제자매 관계는 긍정적인
면뿐만 아니라 적절하지 못한 모델링과 강화를 제공해 공격적 행동을 증가시키
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Widom, 1997). 반면에 일반적인 형제자매 관계에서 나
타나는 상호적인 영향력과 달리, 장애아동을 형제자매로 둔 비장애형제자매는
더욱 다양한 심리적, 경제적, 그리고 관계적 어려움을 경험하게 된다. Vadasy,
Fewell, Meyer, 그리고 Schell(1984)은 장애아동의 비장애형제자매는 부모의 관
심이 장애형제에게 집중되는 것에 대해 소외감을 경험하고 미래에 장애아동을
책임져야 할 부담감과 부모가 가지는 기대로 인해 이중의 심리적 어려움을 경험
한다고 하였다. 즉 장애아동의 비장애형제자매들은 일반적인 형제관계와는 다른
심리적, 환경적 요인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