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목적] 본 연구는 대순사상의 핵심 교리인 해원상생(解冤相生)의 원리를 사회적 기업가 정신(social entrepreneurship)과 통합하여, 도덕적․영성적 기반의 새로운 기업가정신 모델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기존 사회적 기업가정신 연구가 경제적 성과와 사회적 가치의 균형에 초점을 두어온 것과 달리, 본 연구는 인간 내면의 도덕적 동기와 관계적 조화를 기업가정신의 근원적 요소로 규정하였다.
[연구 내용] 이를 위해 해원상생의 철학적 의미를 고찰하고, 국내외 소셜벤처 사례를 분석하여 ‘해원-상생-조화’의 3요소가 기업 활동 속에서 어떻게 실천되는지를 탐색하였다. 분석 결과, 해원상생 기업가정신은 해원적 동기(윤리적 자각), 상생적 행동(공동체 중심의 가치창출), 조화적 리더십(관계적 조정과 협력)의 3단계로 구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해원상생 기업가정신의 교육적 확산 가능성을 제시하고, 15주차 창업교육 커리큘럼을 설계하였다.
[결론] 본 연구는 사회적 기업가정신 담론의 서구적 한계를 보완하고, 동양사상에 기반한 윤리적․관계적 기업가정신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학문적 의의를 지닌다. 더 나아가 창업을 통한 사회적 치유(social reconciliation)와 공동체적 상생을 지향하는 실천적 모델로서, 지속가능한 창업교육과 사회혁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