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중복장애를 가지고 있는 학생들은 그들 장애의 특성에 의하여 교실 내에서 일상적으로 복잡하고 전문화된 건강관리 서비스 요구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학교의 의료지원 전문인력 뿐만 아니라 특수교사는 일정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생기게 된다. 이 연구는 중도·중복장애학생들이 상당수 재학하고 있는 지체부자유학교에서 학생들이 지니는 일상적인 건강관리 요구들을 확인하고 특수교사에 의한 실행의 실태와 함께 특수교사들의 학생건강관리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 시내 두 곳의 지체부자유학교 특수교사 4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의 결과 중도·중복장애학생들을 위한 건강관리가(예, 경구약 투여하기, 간질의 처치, 혈당 검사, 튜브관 음식 섭취 보조, 도뇨관 처리하기 등) 일상적으로 필요하여 교실 내에서 학부모나 특수교사가 주로 실행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수교사들은 학생들의 건강관리에 대한 교사훈련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지만 실제 교사양성과정에서나 현지 교육을 통한재훈련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차원의 공식적인 지침이나 안내가 없는 문제도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몇 가지 주요 쟁점들에 대한 논의와 함께 제언을 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