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대학생의 우울감 수준을 살펴보고, 대학생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
은 무엇이며, 그 요인들 간의 상대적 영향력은 어떠한지를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
경기, 충청권에 소재한 5개 대학 학생 775명으로부터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도
구는 Kroenke, Spitzer, and Williams의 Patient Health Questionnaire-9(PHQ-9) 우울척도와
인구학적 요인, 심리적 요인, 환경 및 활동 요인을 묻는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연구결과,
첫째, 대학생의 우울수준은 평균 6.14점으로 나타났고, 19.6%의 대학생이 우울증 치료가
필요하며, 기타 41.3%의 대학생도 가벼운 우울증 증세를 보여 관심이 요구되는 것으로 나
타났다. 또한 대학생의 13.3%는 자살생각 또는 자살시도를 한 적이 있다고 보고하였다.
그리고 우울증상이 있다고 응답한 대학생의 58.3%가 우울문제로 인해 일과 가정생활 혹
은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인구학적 요인, 심리적 요인,
환경 및 활동요인을 반영해 실시한 다중회귀분석결과 자아통제감, 자아존중감, 주관적 건
강수준, 사회적 지지, 주관적 경제수준, 나이순으로 대학생의 우울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
으로 나타났다. 자아통제감이 낮을수록, 자아존중감이 낮을수록, 주관적 건강수준이 나쁠
수록, 사회적 지지가 낮을수록, 주관적 경제수준이 나쁠수록, 나이가 적을수록 대학생은
우울문제를 더 경험하고 있었다. 회귀모형은 대학생의 우울변량의 30.6%를 설명해 주었
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대학생에게 만연해 있는 우울감을 줄이고 정신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한 정책, 실천, 그리고 후속연구에의 함의를 제시하였다.